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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청산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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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나혼 작성일18-09-18 10:31 조회7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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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연말을 보내고 좀 여유로웠던 올해 1월에 저는 우연히 청산도를 알게되었고

심신이 워낙 지쳐있던 상태라 유채꽃 피는 4월에 혼자서, 조용히 청산도를 걷고오겠다 다짐했습니다.

 

혼자서 섬으로 가는것은 처음이었기에, 두려움이 더 컸어요. 그래서 정말 한 1달정도를 청산도에대해서 틈틈이 찾아본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섬이랑,나랑 팬션을 알게되었고 위치, 분위기, 음식, 멋스러움과 정갈함, 조용함 이런것들이 너무나도 제가 찾던것이여서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혼자가는 터라 2인용 구들장방을 예약했는데, 읭? 방이름이 '엄마의 미소'이더라구요.

아... 엄마의 미소처럼 포근한 방이구나 그땐 그렇게만 생각했습니다^^

 

여행이 다가오고, 부모님께 봄에 청산도갈꺼라고 통보(?)를 했는데요

왠걸, 엄마가 갑자기 '나도 갈래!' ............(?) 라고 하시는데 도저히 거절할 수가 없었어요

 

여행 전날까지도 저는 정말 엄마가 이번 나의 여행에 따라가는 것이다...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청산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섬이랑 나랑/카페미르에서의 달콤한 휴식을 엄마와 함께하면서

제마음은 2배로 기뻤고, 2배로 따뜻했구요, 어렸을때 엄마 뒤를 졸졸따라 동네 뒷산을 등산하던 생각도 참많이 났습니다.

 

엄마보다 제가 더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엄마와 함께여서요^^

 

섬이랑 나랑의 정갈하고 깨끗한 방과 침구

엄마의 밥상의 맛은... 정말 잊을수가 없어요. 저희 엄마가 아직도 열기(?) 생선찜 얘기를 하시는데요... 정말 양념없이 쩌낸 생선은

웬만한 내공이 아니고선 절대 내놓을수 없는 음식이다... 하셔요 ^^

그리고 카페를 가서는 절대 단 음료를 시키지 않는데, 엄마랑 저랑 캬라말마끼아또에 정말 뿅 갔어요 ...

그 부드러움+달지않은 달콤함... 아직도 생각나네요 ...

 

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건 역시 사람인것 같습니다.

이런 인연이 있을까... 알고봤더니 같은 고향, 같은 동네 출신이었던 사장님

받는사람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친절함 속에 묻어나는 배려

참 센스있으시고, 따뜻하셨던 사장님이 제일 그립네요!

 

한달이 지나, 사진을 보니, '엄마의 미소'덕에 엄마의 미소가 만개하고 있네요

 

다시 바쁜 일상속에서, 청산도는 시간이 멈춘듯 너무나 꿈같지만

언젠가 다시 찾았을때, 늘 그대로였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가게되어도 올 봄의 엄마와 제가 항상 생각날것 같아요

좋은 추억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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